노인·장애인과 함께 한 ‘가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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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애인과 함께 한 ‘가을 나들이’
  • 보은신문
  • 승인 2007.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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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일자리 야외간담회 및 어르신 문화대학·장애인재활대학 현장견학
지난 24일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순희)에서는 올해 각 읍면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가한 어르신 195명과 어르신 문화대학생 59명, 장애인재활대학생 18명 등 2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인 일자리 야외간담회 및 어르신 문화대학·장애인재활대학 현장견학을 했다. 7대의 버스에 나누어 탄 참가자들은 서해안 새만금방조제, 변산반도, 부안 영상테마파크 등을 돌며 익어가는 가을 분위기를 만끽했다. 아침부터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한 안개를 헤치고 복지관을 출발해 오전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새만금방조제 전시관에 도착했다.

새만금방조제는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에서 군산 비룡도까지 33km의 세계 최대의 방조제로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해 관광명소가 되었다. 또 이곳 전시관에는 공업단지와 기계화 영농단지 등을 전시해 놓았으며 1층에는 대통령이 3번씩이나 바뀌면서 건설되고 있는 영상물이 상영되고 있었고, 2층에는 전망대가 있었지만 안개가 완전히 걷히지 않아 먼 곳의 모습은 볼 수가 없었다.

물막이 공사는 끝났지만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라 도로가 완성된 곳까지 갔다가 되돌아와서 조기 매운탕으로 점심을 먹고 일행은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있는 채석강으로 향했다. 채석강은 국가지정문화제 명승 13호로 이태백이 술을 마시다 강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은 중국의 채석강과 비슷하여 채석강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일행은 채석강에서 약 2km 떨어진 불멸의 이순신 촬영지인 부안 영상테마파크도 둘러봤다.

이번 여행에는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 이순희 관장이 함께해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을 부축하며 인솔해 주었다.

전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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