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삼성 직원 40명은 일손돕기 현장인 탄부면 사직리 김옥자씨의 고구마 밭 1천652㎡에서 고구마를 수확했다.
아침 일찍부터 일손돕기에 나선 삼성 직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황토밭에서 자란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 등을 캐며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한편 농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며 농업의 소중함도 인식하는 시간을 보냈다.
일손을 구하지 못해 수확이 늦어져 애를 태웠던 김옥자씨는 “삼성물산 직원들이 고구마를 캐줘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거듭 감사의 인사를 했다.
탄부면(면장 장세종)과 자매결연을 맺은 삼성물산(주) 건설부문은 해마다 농촌 일손돕기를 자처하고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가 하면 김장철이면 김장에 소요되는 농산물 일체를 지역에서 구입해가고 가을철 본사에서 보은농산물 판매행사를 갖는 등 농촌과 하나되는 기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삼성그룹의 사회봉사단과도 연계해 탄부초등학교와 보덕중학교에 노트북1대, LCD TV 2대, 컴퓨터 2대, 캠코더 4대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기도 하는 등 지역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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