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업지부 주관, 제 1회 향토음식 경연대회에서 대상 차지
보은군 음식업지부(지부장 이래성)가 주관한 제1회 보은군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향천식당에서 선보인 대추더덕정식이 대상을 차지했다.지난 3일 대추사랑속리축전 행사의 일환으로 보은읍 이평리 뱃들공원에서 개최된 이날 대회에는 보은읍 4개 업소, 속리산면 3개 업소, 마로면 1개 업소, 삼승면 2개 업소, 내북면 1개 업소 등 총 12개 업소가 참가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보은군이 대추를 이용한 가공제품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는 것과 같이 음식업소에서도 대추를 이용한 요리개발이 붐을 이루고 있음을 볼 수 있다.
12개 참가업소 중 6개 업소에서 출품작의 요리 이름에 대추를 넣었고 이름에는 없지만 요리에 재료로 들어간 것까지 포함하면 8개요리가 해당돼 이번 요리 경연대회가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특산물 홍보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요리경연장에는 많은 주민들이 관람을 하고 또 시식도 하며 만드는 요령을 물러보는 등 식도락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날 1회 향토요리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수백 부군수는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맛이 훌륭했고 요리가 아름다웠다고 극찬했다.
일부분 요리를 담는 용기가 요리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조언도 해 관광지인 우리지역의 특성을 감안할 때 손님들에게 최고의 요리를 선보이는 서비스 정신의 발현이 좀 더 요구된다는 주문도 덧붙였다.
제 1회 향토음식 경연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 : 향천식당(속리산 사내리, 보은대추더덕정식) ▲금상 : 국보식당(보은 삼산, 보은대추왕순대) ▲은상 : 금적식당(삼승 선곡, 대추와 낙지를 품은 유황요리), 능이칼국수(보은 성족, 능이손칼국수) ▲동상 : 명사십리(내북 성암, 한방대추석갈비), 팔도식당(속리산 사내, 산채밀전병).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