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메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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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와 메밀의 만남’
  • 보은신문
  • 승인 2007.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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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속 구병리 메밀축제 성료
농촌 관광마을로 이미 이름을 떨친 내속리면 구병리(이장 임희순)에서 메밀축제를 열어 손님을 맞았다.

지난 14일과 15일 2일 동안 개최된 구병리 메밀축제는 태풍으로 비가 오는 등 악조건이어서 예년과 같은 성황은 아니었으나 구병리 마니아들이 찾아와 메밀축제를 즐겼다.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해서 손님들에게 알려 잔치상을 벌인 메밀축제에는 메밀묵, 메밀 칼국수, 순부두, 찹쌀떡, 햅쌀밥, 동동주, 부침 등 다양한 메밀요리가 올라와 구미를 당기게 했다.

축제 참가자들은 메밀묵에 순두부, 막걸리를 마시며 구병리 마을에 펼쳐진 아름다운 경관에 취했다.

또 주민들이 개발한 숭늉 맛의 메밀차가 입맛을 개운하게 했는데 메밀을 이용해 새로운 음식을 개발하려는 주민들의 의지도 엿볼 수 있었다.

야생화 전시 및 봉숭아 물 들이기, 나무공예 등 산촌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이 이같은 체험을 함으로써 추억을 심는 시간을 보냈다.

축제를 추진한 관계자들은 “그동안 비가 계속 내려 메밀꽃이 생각만큼 예쁘게 피지 않았고 더욱이 행사 기간에 비가 내려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았으나 주민들이 소박하게 준비한 메밀 축제에 함께 하기 위한 마니아들은 여전히 구병리를 찾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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