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도움으로 새 집짓고 ‘집들이’
5월 전기누전으로 살던 보금자리를 고스란히 화마에 빼앗겼던 보은읍 성주리 정영환 이장이 주변의 도움으로 다시 새 집을 마련했다.(▶본보 836호 보도)정이장은 7일 마을 주민과 보은읍 이장단 및 농협관계자 등 많은 사람들을 초청 집들이를 갖는다.
정 이장은 이들에게 부담을 지우기 위한 것이 아니고 화재시 주변의 도움이 너무 크고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정 이장은 신축 주택에 H빔으로 기둥을 하는 등 튼튼한 철골구조를 넣어 화재에도 다소나마 도움이 되게 했다.
왜냐하면 전소된 전의 주택은 시멘트 콘트리트 구조여서 화재로 골조 하나 없이 폭삭 주저앉았기 때문이다.
한편 정 이장이 화재를 당하자 마을 주민들은 물론 보은군 민원과에서 건출 설계도를 제공하고 보은농협, 보은축협, 보은읍 이장협의회와 보은중학교 23회 동창회 등에서 성금을 보내는 등 정 이장을 마음으로나마 위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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