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숙씨 국무총리상, 윤순화씨 여성농업인중앙회장상 수상
이병숙(52, 수한 묘서)씨와 윤순화(50, 보은 노티)씨가 한국 여성농업인 전국대회에서 각각 국무총리 상과 여성농업인 중앙회장 상을 수상했다.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서 국무총리 상을 수상한 이병숙씨는 1992년부터 수한면 생활개선회원을 시작으로 1994년 후계농업인에 선정됐다.
1997년 수한면 여성농업인회를 조직해 2002년부터 2005년까지는 보은군연합회장을 지냈으며 2006년부터 현재까지 충청북도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이 회장은 연간 1천500두의 양돈을 사육하며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미생물제 투여 등 새로운 핵심기술 투입과 가축사육 환경개선으로 안전 고품질 양돈을 생산하고 있다.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위한 도농교류, 불우한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노인 돕기 등의 사업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상을 수상했다.
중앙회장 상을 수상한 윤순화씨는 여성농업인 보은읍회장, 군부회장, 농가주부모임회장 5년을 엮임하고 2006년부터 보은군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회장은 2000년부터 도농교류 농사체험을 실시해 도시 소비자에게 농업과 농촌을 알리고 농가주모모임을 조직해 농협을 통한 연중출하 판매망을 구축하고 대만에 사과 수출을 시도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어려운 가정에 김치 담아주기, 집안청소, 반찬 만들어 주기는 물론 회원 위상 정립과 한국형 전통 식문화 계승사업에도 노력했다.
윤회장은 사과 5000평을 재배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사과나무 분양을 통한 체험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체험학습장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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