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양해각서 체결…향후 지원계획 논의
연맹 지구촌재난구조단(단장 하경용, 보은 삼산)은 8월20일 프놈펜 소재 캄보디아적십자사(CRC) 본사를 방문, 협력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이날 하경용 중앙청년회장 단장이 이끄는 지구촌재난구조단 대표단은 캄보디아적십자사 본사 회의실에서 품 찬티니(Pum Chantinie) 사무총장, 멘 니어리 소피아크(Men Neary Sopheak) 사무부총장 등 캄보디아 적십자사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지원계획 및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하 단장은 연맹 전국 조직과 회원이 모은 성금 미화 2,000달러와 의류 등 구호품 1,800여 점을 품 찬틴 사무총장에게 기탁했다.
그는 또한 조충희 중앙청년회 중앙위원과 권영호 부산의료원 가정의학과 의사가 보내온 장학금 200만원을 프놈펜 인터내셔널대 의대생 2명에게 전달했다.
자유총연맹 중앙청년회 지구촌 재난구조단 대표단은 캄보디아 적십자사와의 협력양해각서 체결식을 마친 후 과거 크메르루즈 공산정권 시절 대학살이 자행됐던 킬링필드 주요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번 캄보디아적십자사와의 협력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지구촌 재난구조단 대표단장인 하경용 중앙청년회 회장 외에 이영우 중앙청년회 수석부회장, 성응모 체육본부장, 임상우 국제위원장 등 임원들이 참석했다.
하경용 단장은 성금과 구호품 모집에 적극 참여, 캄보디아 지원활동에 힘을 보태준 연맹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가 정말로 살기 좋은 나라임을 실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캄보디아 국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함께 따뜻한 인류애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맹 지구촌재난구조단의 캄보디아와의 교류협력활동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 그 해 8월21일 캄보디아적십자사 씨엠립지사에서 자매결연식을 갖고 협력양해각서에 가서명하며 미화 1,000달러와 문구류 2박스 및 의류 1,000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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