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4일부터 16일까지 축제 개최
구병리(이장 임희순) 주민들이 메밀꽃축제 준비로 분주하다.구병리는 9월14일부터 16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름마을 메밀꽃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메밀꽃 축제기간에는 떡메치기, 메밀베개 만들기, 추억의 봉숭아꽃 손톱 물 들이기, 황토길 맨발지압, 널뛰기, 제기차기, 감자 깎기 등의 체험행사가 열리고, 어린이 미술대회, 풍물놀이, 사물놀이, 야생화 사진전도 열린다.
메밀꽃 축제를 여는 내속리면 구병리는 27가구가 살고 있는 오지 산골 마을로 구병산을 비롯해 속리산 등 천혜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는 마을로 2004년 행정자치부의 아름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선정돼 문화관 1동, 펜션 4동, 건강관리실(황토 찜질방)1동, 송림원, 산책로 등 농촌테마관광 개발사업이 추진됐다.
구병리 주민들은 도시민들을 유치하기 위해 그동안 감자와 배추 등 고랭지 채소를 심었던 곳에 경관농업으로 메밀을 식재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도 메밀꽃 5천㎡를 마을 진입로를 비롯한 마을 유휴지에 식재했는데 9월 중순이면 만개해 온 마을을 하얗게 물들일 것으로 보인다.
임희순이장은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도시민들에게 체험의장을 마련하고자 매년 축제를 연다며 행사기간 중 가족들과 함께 메밀꽃이 활짝 핀 소나무의 오솔길을 걷게 되면 고향의 향수에 빠져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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