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중 11회 뱃들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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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중 11회 뱃들제 개최
  • 곽주희
  • 승인 2001.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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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중학교(교장 신경휴)는 29일과 31일 강당과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지난 1년 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와 재능을 선보이는 제11회 뱃들제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지난 29일 강당에서 각계 인사·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코더 합주로 여준선 군 외 34명이 ‘산위에서’ 외 2곡을 연주했으며, 이명구 군이 ‘십대들을 위한 기도’라는 제목의 시 낭송, 이호준 군 외 14명의 단학수련, 한결 군외 5명이 팝송을, 자모들이 ‘꿈을 먹는 젊은이’, ‘사랑의 트위스트’를 합창했으며, 신희준 군 외 9명이 힙합댄스를, 연극, 풍물 ‘영남가락’, 택견, 태권시범, 미스·미스터 뱃들과 장기자랑 등 그동안 취미와 교육활동을 통해 익힌 솜씨와 재능을 선보였다.

이날 축제에는 찬조출연한 충북예고 ‘김규영군과 이고은양이 신아리랑·이태리가곡·라흐마니노프 Op.33.No.7’를, 내북중 여화진·청주여중 김효정 양이 현대·고전 무용을, 보은고 관악 합주단이 관악연주 등 아름다운 율동과 선율을 선사했다. 또한 이날 학교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선진수군 외 48명이 시화전을 개최했고, 미술, 서예, 공예, 모형 건축전, 만화, 과학발명품, 컴퓨터 그래픽 작품 등이 전시됐다.

그리고 지난 31일 운동장에서 제기차기, 뱃들 장사, 팔씨름, 단체 줄넘기, 거북이 자전거, 줄다리기, 400m 계주, 기마전, 협력 공튀기기, 5인 6각, 씨름 등 뱃들 한마당을 개최했다. 한편 보은중학교에서는 뱃들제에 앞서 10월 25일 청소년들에게 우주를 향한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한 ‘별의 밤’행사를 실시했는데 보은지역의 청소년 120여명이 버거움에 휘청대는 세상을 잠시 뒤로하고 저 광활한 우주 속에 존재하는 자신을 발견해 보도록 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 행사는 1부 초청강연회, 2부 야광별자리 만들기 및 별자리학습, 3부 천체관측 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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