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주력
농산물품질관리원 보은출장소장에 수한면 차정리 출신인 류재철(54) 소장이 승진 발령됐다.지난 16일자로 보은군 소장에 부임한 류 소장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으로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구축해 농업인 소득을 증대시키는 한편 소비자들에게는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류소장은 “특히 친환경인증 농산물 확대를 위해 친환경농업지구를 중심으로 보은군의 대표품목인 대추와 황토사과·배, 황금곳간 쌀, 밤고구마, 한우 등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철저한 심사과정을 거쳐 승인하되 농업인의 편의 제공을 위해 출장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로 신청하면 직원이 농장을 방문해 상담하여 처리하는 민원 사전예약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수입농산물이 국산으로 둔갑 판매되는 행위에 대하여는 집중지도 단속 및 홍보를 통해 부정유통을 사전에 방지하고, 농업정보통계조사는 과학적인 표본설계와 조사로 21세기 농업정보화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정확한 조사에 철저를 기할 계획임을 밝혔다.
류 소장은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맞춤형 농정추진을 위한 농가등록제에 전체 농가가 적극 참여해 기본조사가 조기 완료돼 농업소득직불제 정부지원 정책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1973년 농관원에서 공직을 시작한 류 소장은 그동안 충북지원 친환경팀장, 검사팀장 등을 역임하고 보은소장으로 승진 임용 전에는 음성출장소에 재임했으며 부인 한미자씨와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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