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은자영고 체육관(태봉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총동문회장인 김종철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동문,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작품전시회, 장기자랑을 펼친 태봉한마당, 체육대회, 백일장 및 게임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특히 다양하고 아름다운 국화들이 다량 출품돼 해마다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국화전시회와 분재는 축제기간 내내 많은 사람들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전시된 국화와 꽃들은 지역 기관단체와 주민들에게 판매돼 학교기금 마련에 한 몫을 했다.

또 강당 및 교정에 전시된 미술작품 150점과 시화전 16점, 학급신문, 양초공예, 과학작품, 제빵 및 식품가공실습 3종 36점, 우수 농산물 전시 행사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문을 연 태봉한마당 행사는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발표회로 노래, 택견 및 태권도시범, 무지개헬스의 스포츠댄스 초청공연, 개그 등 끼와 재능을 발산했다.

이밖에 운문, 산문, 사생대회, 스타크래프트·테트리스 게임대회, 인터넷 정보검색, 물로켓, 태봉가요제 등 대회를 펼쳤으며, 축제기간동안 조직배양실 등 실습시설을 개방했다.　축제 마지막날인 2일에는 축구, 배구, 당구, 씨름 등 체육대회를 펼치는 등 이번 축제기간동안 전교생이 참여해 자신들의 재능과 장기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