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분석, 세수증대 효과 거둬
상태바
토양분석, 세수증대 효과 거둬
  • 보은신문
  • 승인 2007.08.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00여점 분석해 BB비료 공급, 1천1백여만원 세입효과 보여
토양에 맞는 비료를 공급하기 위해 실시하는 농지에 대한 토양분석으로 세수를 증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병욱)는 BB비료(맞춤형 비료) 제조용 정밀 토양분석자료 2천297점을 제공해 분석비 1천140여만원을 군 수입으로 올리는 한편 맞춤형 비료 11만4천812포를 농가에 지원했다.

토양분석자료를 기초로 하는 시비 처방서에는 산도, 유기물, 인산, 칼슘, 마그네슘, 칼륨, 규산소요량, 석회소요량, 염농도 등이 기재되어 있으며 이를 토대로 (주)남해화학, (주)케이지케미칼, (주)동부한농에서 맞춤형 비료를 제작해 농가에 보급했다.

농지에 대한 토양분석은 토양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것으로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3월초부터 4월 상순까지 기본검정 800점, 밭토양검정 600점, 쌀소득직불제 300점 등 1700점의 시료를 채취해 9월까지 8개 성분을 분석, 10월부터 12월 말까지 시비 처방서를 농가에 통보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농법 실천 농가가 늘어나면서 농가 자체적으로 토양검정 의뢰농가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7월말 현재 토양분석 주문건수가 788점이나 돼 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 분석을 실시하여 토양 양분에 따른 시비기술 보급으로 토양에 화학비료의 시용을 최대한 줄여 환경오염을 줄이고 소비자 기호에 맞는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국제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