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에 금굴 도로측구 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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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에 금굴 도로측구 유실
  • 보은신문
  • 승인 2007.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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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담당 아니다" 회피에 농민만 발동동
지난 20일 38㎜에 달하는 호우가 내린 가운데 보은읍 금굴2리 금굴 삼거리 국도 19호선변인 도로 측구가 유실돼 측구를 통해 배수돼야할 우수가 김재동(62, 보은 금굴)씨의 논으로 흘러들어 벼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마을 김태환 이장은 “그동안 국도유지 건설 사무소에서 측구내 토사를 제거했는데 올해는 토사를 제거하지 않아 19일부터 20일 아침까지 국도유지건설사무소에 측구 내 퇴적된 토사 제거를 요구했으나 국도 4차선 공사 구간이라 대전 국토관리청 소관이라고 답했다”는 것.

김태환 이장은 또 “4차선 건설사 공사과장에게 토사 제거를 요구했으나 토지 보상도 이뤄지지 않아 건드리지도 않았다고 답하는 등 업무를 서로 떠넘기기만 했다”며 “중간에 농민들만 답답하고 피해는 농민들만 보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결국 농촌공사에서 포크레인을 동원에 토사를 제거했으나 이 역시 임시 방편이어서 계속되는 장마에 견딜 수 있을 지 농민들만 답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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