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마로면 회의실에서 보은 황토감 연구회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감 관리요령과 병해충 방제요령을 교육했다.

교육을 실시한 기술센터 김종헌 감 전문지도사는 장마 전에는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바람 피해를 막기 위해 지주대를 단단히 설치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장마 중 맑은 날을 선택해 종합 살균제를 살포해 각종 병충해를 예방하고 장마 후에도 종합살균제와 살충제를 혼용 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박모(마로면 변둔리) 씨는 “감농사가 농가 소득작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는데 금년부터 감재배 기술을 묘목생산 단계부터 성목 관리까지 현지연찬 교육이 계획되어 있어 접목, 정지전정 방법 등을 익혀 과원관리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지역특화품목 위주로 연구회 및 품목반을 조직해 체계적인 전문기술교육으로 과학 영농을 실천할 수 있는 정예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은 375농가가 112㏊에서 재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