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주관 새농민 상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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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주관 새농민 상 본상 수상
  • 보은신문
  • 승인 2007.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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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부 하장 허창억·김순이 부부
탄부면 하장리 허창억(56)·김순이(55) 부부가 농업인 최고의 영예인 기술농업부문 새농민상 본상을 수상했다.

28일 박홍수 농림부장관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농협 창립 46주년 및 통합농협 7주년 기념식에서 새농민상을 수상한 허창억·김순이 부부는 “새농민상 이란 전통있고 역사깊은 상을 수상해 정말 기쁘다”며 “농촌, 농업지킴이로 농가의 소득 증대와 농업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한 것 밖에 없는데 큰 상을 수상해 어깨가 무겁다”고 겸손한 수상 소감을 말했다.

현재 700여평의 시설 하우스에서 방울토마토와 오이를 재배하고 논농사도 7천여평에 달하는 전업‘농사꾼’인 허창억·김순이 부부는 원래 도시민으로 생활하던 사람들이다.

이들이 1975년 도시생활을 접고 고향인 탄부면 하장리로 귀농해보니 농촌의 형편이 열악하기 이를 데 없어 농촌 환경개선과 농촌 소득증대에 대한 강한 집념으로 시설하우스 농사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다 같이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방울토마토 수출작목반을 조직하고 방울토마토를 명품화 하는데 앞장서 2001년 충청북도 농산물 수출단지로 지정 받는데도 일조했다.

영농기술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허창억씨는 일본, 이스라엘 등 해외연수도 다니고 국내 선진농가를 견학, 기술을 습득해 작목회원들에게 전수하기도 했다.

전국 최초로 첨단 세척시설을 도입해 세척 방울토마토를 생산하고 시설을 현대화 해 2000년에는 외국인의 기호에 맞는 품목선택과 재배기술, 유통 등을 지도하여 수출 7만 4천불의 실적을 올리는 등 농가소득 및 농업 부가가치 증대에 기여했다.

허창억씨는 바쁜 일과 중에도 지역사회에도 봉사, 2004년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충청북도지사 상, 농협중앙회장 표창장을 수상했으며, 1995년부터 3년간 보은군 새농민회 회장으로도 활동했다.

현재 하장1리 이장으로 있으며 보은군 농정 심의위원, 보은군 산학협동 심의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농정활동에도 헌신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새농민상은 1966년 농협중앙회가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농가소득증진과 영농과학화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선도농업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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