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회원들은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입맛이 떨어져 기력이 쇠해진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입맛을 돋우기 위해 열무김치를 만들기로 한 것.
회원들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모여 열무를 다듬고 씻어서 숭숭 썰어놓고, 김치 국물 맛을 내기 위해 찹쌀 풀도 쑤고 양념도 만드는 등 부산하게 움직였다.
그리고 몇 가지 밑반찬도 준비했다.
이날 만든 김치와 밑반찬은 농협 관내 60여 가구에 달하는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는데 회원들은 한 통 한 통씩 어르신들에게 전하고 청소도 해주고 어디 불편한데는 없는지 살피며 홀로사는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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