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가축분뇨 활용한 자연순환농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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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가축분뇨 활용한 자연순환농업 추진
  • 보은신문
  • 승인 2007.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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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문제, 화학비료 문제 퇴액비로 해결
돼지분뇨를 활용한 자연순환농업이 시도되고 있다.

군은 탄부면 고승리 임헌기씨의 돼지 농장에서 생산된 액비를 활용해 삼승면 송죽리 422번지 일원 시범포장에 살포한 후 파를 식재했다.

그동안 가축분뇨는 악취와 주변 농경지를 오염시키는 등 환경법에 저촉돼 대부분의 가축분뇨를 해양투기로 해결했는데 퇴·액비 시범포 운영사업 추진하고 있으며, 보은군 정이품양돈영농조합법인(대표 방희진)이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가축분뇨를 활용한 자연순환농업은 가축분뇨의 환경오염 피해를 줄이고, 경종농가에게는 화학비료 사용을 감축시켜 친환경농업이 가능하게 하는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으며, 특히 퇴비를 이용한 액비의 활용은 작물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농가의 농자재 구입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고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게 되어 소비자에게는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보은군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임헌기씨 돼지농장은 매년 경종농가에게 양질의 퇴·액비를 공급해 주고 있으며, 임씨가 벼, 고추, 파 등을 재배할 농지에 액비를 살포함으
로써 경종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축분뇨를 공급받은 농가 P씨도 퇴·액비 살포로 화학비료 감축과 작물생산성 향상돼 농자재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게 되었고,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게 되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이품양돈영농조합은 앞으로 축산농가, 생산자단체, 관계기관, 소비자 단체,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퇴·액비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한 연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군관계자는 퇴·액비에 대한 소비자와 지역주민의 이해를 넓혀 퇴·액비의 사용을 확대하여 축산분뇨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경종농가에 대해서는 농산물의 생산비 절감과 친환경유기농산물 생산에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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