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친구야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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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친구야 오랜만이다
  • 보은신문
  • 승인 2007.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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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초등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
삼가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심재웅)는 지난 3일 모교인 수정초등학교 삼가분교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조철호 수정초등학교장과 김용학 내속리면장 및 이 학교 출신인 정윤오 회북면장 등이 참석해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멀리 타지에서 살다 모처럼 모교를 찾은 동문들은 학교 앞 마당에 삼가저수지가 펼쳐져 있고 충북알프스 구병산 자락이 드리운 그림같은 풍경에 한동안 빠지기도 했다.

또 자리를 같이한 동문들은 그동안의 안부를 묻는 등 선후배간의 정을 쌓았고 찔레줄기를 꺾어먹고 아카시 꽃잎 따먹고 산바람 맞아가며 학교를 오갔던 코흘리개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잠깐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심재웅 회장은 우리의 모교는 농촌의 인구 감소로 날로 왜소해지고 있으나 우리들의 희망을 키워준 배움의 터는 영원토록 발전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후배인 삼가분교 학생들은 나이 많은 선배들 앞에서 그동안 열심히 연습해 실력을 키운 사물공연을 선보여 동문회 정기총회의 흥을 돋구었다.

생각지 않게 훌륭한 사물공연을 본 선배들은 박수를 보내며 선배들을 위한다고 시간을 쪼개가며 연습했을 후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이날 동문회발전에 기여한 1대회장 황옥연(1회), 2대회장 황대연(2회)과 정만섭(2회), 선병식(6회), 김진세(9회), 박종택(13회), 고상윤(21회)씨가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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