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습관 꼼꼼이 챙겨야
입학과 새학기의 시작이 오는 5일부터 시작된다. 새학기와 입학을 앞둔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알아본다.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심적인 것은 크게 나눠 건강, 바른생활 습관, 필요한 학용품, 바람직한 학습환경 등이다. 건강의 경우 아이의 시력 및 청각 능력과 치아상태를 검진하고 축농증이나 코피를 자주 흘리지는 않는지 등을 점검, 학교생활 중 학습활동에 지장이 없는지를 살펴본다.
바른 생활습관으로는 취침 및 일어나는 시간, 대·소변, 식사시간, 책가방 챙기기, 세수하기, 옷 입기 등 혼자서 할수 있는 일들 중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것을 체크한다. 학용품은 취학전 아동이라면 제대로 갖추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은 필수이다.
학용품은 꼭 필요한 것만 갖추고 저렴한 것으로 준비하고 그때 그때 필요할 때마다 준비해 놓는 것이 좋다. 바람직한 학습환경은 아이들의 정서를 안정시켜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이러한 환경은 학습능력을 높여주는 중요한 조건이 된다.
학년이 바뀔 때마다 가구나 벽지 등 공부방을 새롭게 꾸며 변화와 활력을 주는 것이 좋다. 이 때 공부방은 아이의 독립된 공간임을 인정, 아이의 의견이나 의사를 충분히 반영토록 해 창의성을 키우고 책임의식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꼭 가구를 새로 들여놓거나 벽지를 바꾸지 않아도 그림이나 사진을 하나 더 건다든지, 시간표를 새로 만들어 붙이거나해서 새로운 방의 주인이 되었음을 느끼게 해 준다.
벽지를 바꾸려고 할 경우 벽지 선택이 중요하다.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색을 고르고 책상과 의자의 색은 벽지와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하고 최소한 스케치북을 올려놓을 수 있는 크기가 좋다. 스탠드를 따로 마련해 줘 은은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도 바람직한 학습환경 조성에 도움을 준다.
실내온도는 18∼20°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채광이 잘되고 창문을 열면 환기와 통풍이 잘된 곳이 좋다. 또한 주변의 소음에 대비한 이중창이나 직사광선을 피하기 위한 커튼 등을 설치할 때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새학년 새학기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기 위해 올바른 학습환경과 생활습관, 건강 등 모든 것을 길러주는 것은 부모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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