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소나무림 육성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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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소나무림 육성 사업 박차
  • 보은신문
  • 승인 2007.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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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혹파리 주사, 재선충예방, 우량 소나무림 보존사업 전개
속리산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명품 소나무 숲 보존을 위한 보호 사업이 펼쳐진다.

보은군은 2억5천500여만원을 투입해 솔잎혹파리 주사 및 재선충 예방사업, 우량 소나무림 보존 사업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솔잎 혹파리 방제 사업의 경우 199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다시 재발 확산되는 추세여서 보은군도 2006년 100㏊에 방제사업을 벌였고 올해는 400㏊로 확대해 벙제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해 6월 한 달간 속리산을 비롯하여 관광지 및 사적지를 우선하여 중점 방제할 계획이며, 피해가 심한 주요 국도변 지역에는 솔잎혹파리 방제사업장을 일반인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그런가 하면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고 있는 재선충병은 아직 보은군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일단 발병하면 속리산은 치명타를 안게 돼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감염 우려목의 유입차단과 감염목의 조기발견을 위해 국도변의 이동단속초소의 운영 및 기동예찰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내속리면 사내리 수정초등학교 뒤편 소나무림에 대해서는 햇빛이 투과되고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불량목과 활엽수를 제거하는 등 간벌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군은 이같은 소나무림 보존사업을 통해 속리산 일대 소나무림의 수세 쇠약 원인을 정확히 규명해 속리산 숲을 우량 소나무림으로 육성해 관광자원화하고 관광객 증가요인으로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보은 속리산의 소나무 활력을 되찾기 위해 속리산 국립공원내 대규모 소나무 숲 가꾸기사업을 추진해 정이품송과 정부인 소나무, 황금소나무 등과 어우러진 건강한 소나무 숲을 가꿔 보은지역이 소나무를 대표하는 고장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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