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야 반갑다 친구야”
세중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장식) 체육대회가 5월26일과 27일 세중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300여명의 동문들은 모처럼 모교를 찾아 꿈을 키웠던 교실도 찾아보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뛰어놀았던 운동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어릴 적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사회 곳곳에서 세중초등학교 졸업생이라는 자부심으로 갖고 활동하는 졸업생들은 26일 열린 전야제 행사에서 선후배가 하나돼 노래자랑 등 장기자랑을 뽐내며 단합을 다졌다.
이어 27일에는 학교 역사와 보은군의 현황 등을 퀴즈로 풀어보고 고령의 동문을 대상으로 한 낚시 건져 올리기, 공굴리고 반환점 돌아오기 등의 게임을 펼쳤고 여자 동문을 대상으로 훌라후프 돌리기 시합도 벌이고 윷놀이, 투호던지기, 줄다리기 등 각종 게임을 벌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고향에서 나는 산나물로 비빔 비빔밥으로 입맛을 돋구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잊지 말자고 사진도 찍는 등 가슴속에 차곡차곡 추억을 쌓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모교나들이 행사를 마쳤다.
김장식 회장은 수 백여명이 재학했던 우리 모교가 지금은 재학생 30여명에 불과하나 64회 졸업생을 배출한 유서깊은 곳이라며 모든 동문들이 모교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박병수(19회) 전임 회장이 감사패를 받았고 야생화 가꾸기 등 아름다운 학교 가꾸기로 전국에 세중초등학교 이름을 떨치고 있는 김경식 세중초등학교 교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