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곡초 제17회 동창회
상태바
종곡초 제17회 동창회
  • 보은신문
  • 승인 2007.05.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재원 은사와 스승의 날 행사
종곡초등학교 제17회 동창회(회장 송기봉: 보은 풍취, 농민농약사 대표)는 종곡초등학교 졸업 후 39년째인 지난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대전에서 당시 은사였던 안재원 선생님(산외)을 모시고 스승의 날 행사를 가졌다.

안재원 은사는 제자들의 정성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렇게 잘들 성장하고 성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스승으로서 무한한 기쁨을 느낀다. 이렇게 스승을 잊지 않고 찾아서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준 여러분들에게 고맙고, 더구나 부인들까지 함께하여 축하를 해 주어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하고 “교단에 있는 동안에 제자들에게 좀 더 진실하게 가르침을 주었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어, 아홉 명의 제자들은 2회에 걸쳐서 큰절로 인사하고, 조촐한 감사의 선물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안재원 은사는 제자들의 단합을 위해 밀알로 쓰라며 미리 준비한 격려금과 제자들에게 가정상비용 손 뜸기기도 선물로 전달했다.

2시간이 넘게 진행된 스승의 날행사는 대전에 거주하는 여섯 제자들이 주관하였고, 식당을 운영하는 최장환(보은 대야, 아구촌 본가 대표)씨가 장소와 식음료를 제공하였으며, 서울 등 수도권과 울산, 포항, 청주의 친구들은 전화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 후, 추후 찾아 뵙겠다고 약속했다.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여섯 명의 친구들은 부부동반으로 보은에서 참가한 송기봉, 이재강, 조법제 등 옛 친구들과 함께 40여 년 전, 초등학교 때 개구장이로서 교정을 뛰어놀던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이제는 장년이 되어 사위와 며느리를 보는 시기가 되었다”며 세월의 흐름을 아쉬워했다.

한편, 안재원 은사는 아들이 경영하는 평강의료기(대전 충남대 병원 옆, 042-254-6601)에 매일 출근해 일을 도와주고 있고, 부인은 피아노 레슨 활동을 펼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대전지역 명예기자 나기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