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사무소, 세조행차 체험 프로 운영
연 걸린다는 외침에 소나무 가지가 들려 세조가 탄 연(가마)이 무사히 속리산 복천암으로 향할 수 있었다는 연거리 소나무. 세조는 그 고마움에 정이품 벼슬을 내렸다는 정이품송.수 백년이 지난 지금 연이 아닌 말로 그때 세조대왕이 되어보는 체험이 연출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사무소(소장 이현우)는 탐방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기회를 주기 위해 이 달부터 11월까지 ‘나도 세조대왕처럼’, ‘속리산에 가면 승마체험을 해보자’라는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승마교실을 통해 선발된 15명의 도우미의 지원을 받아 정이품송 앞에서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하는 나도 세조대왕처럼 프로그램과 원형 마장에서 실시되는 속리산에 가면 승마체험을 해보자 프로그램은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이며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 홈페이지를 통해 매주 목요일까지 사전예약을 한 선착순 20명씩 한정해 운영한다.
한편 전국 국립공원 중 유일하게 승마 테마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속리산 사무소는 테마프로그램 진행 중 촬영된 디지털 사진 파일은 개인 이메일로 발송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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