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8일간 보은 일원
2004년 3월 지리산 노고단,에서 시작된 생명평화 탁발순례단의 발길이 20일 보은군에 닿는다.국토순례에 나선 생명평화 탁발순례단(단장 도법스님, 전 남원 실상사 주지)은 보은군에서 기원제를 지내는 것을 시작으로 보은도서관에서 지역주민과의 대화를 갖고 어암리 및 삼년산성, 회인 사직단, 오장환생가를 순례하는 것은 물론 마로면 한중리 백록동 친환경농업 공동체도 방문, 농민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또 역사적인 보은동학지도 순례하고 보도연맹 집단 매장지인 보은 길상 장례식장 뒷산도 밟는다, 이어 동학농민혁명군들의 영령을 위로하는 위량제를 지내고 산외면 산대리와 대원리도 순례단의 발길이 닿을 예정이다.
순례단은 27일 이향래 보은군수와 김기훈 보은군의회 의장 등을 면담하고 청원군 일원을 순례할 예정이다.
순례단장인 도법스님은 3년째 ‘생명평화’라는 화두를 참구하는 수행길에 나서고 있다.
도법스님은 그동안 반전평화운동, 환경보전운동, 종교간 화합운동 등 끊임없이 우리 사회에 생명평화의 훈김을 불어넣었다.
전국을 걷는 탁발순례에 나선 계기는 간디가 걸어간 생명평화의 길을 되짚는데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은지역에서의 탁발순례에 동찰할 주민은 아사달 박달한(☎544-5421)씨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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