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는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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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일상
  • 보은신문
  • 승인 2007.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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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환 명(평각 새골)
세월이 빠르다는 느낌은 우리 또래들 다 느끼고 있을 것이다.

살날이 얼마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다가오는 것이겠지.

소시적이나 나이든 지금이나 지나가는 속도는 같은데 말이다.

마음을 바꿔 먹는 것도 좋으리라. 마음이 바뀌어야 매 순간 새로운 일상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그렇지 않고는 어제를 보내고 해가 바뀌어도 우리 사는 꼬라지는 맨날 그게 그거일 수밖에 없다.

어제나 작년 섣달 그믐에 했던 작심은 자기도 모른채 매일 되풀이 하게 된다.

아무 의미없이 일마다 다 잘 되기만을 바라고 있다가는 내일이나 내년에도 똑같게 된다.

대부분 변함없이 다사다난한 어제를 흘러 보내고 내일을 맞이 한다.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고, 밥 먹고 일하고 잠자리에 든다.

흘러보낸 어제는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잃었으며 돈을 벌었다면 얼마나 벌어들었고 잃었다면 얼마나 잃었겠는가?

그렇다고 내일은 얼마나 더 알찬 날을 맞을 것인가?

오늘은 어제의 연장이다.

오늘 못다한 일이 있다면 내일 또 열심히 하면 된다.

따지고 보면 지나왔던 날이 그렇게 허무한 날도 아니었고, 세상이 뒤집힐만한 특별한 무엇이 있는것도 아니다.

그냥 살아온 대로 살아갈 것이 뻔하고 그대로인 모습 그대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아옹다옹 살아가게 될 것이다.

흔히 나름대로 경험과 이력이 붙었다고 을퍼대는 사람조차도 일상을 그렇게 들 보내고 지낸다.

그럴게 아니라고 본다. 지난날에 후회되었던 무엇인가를 찾아 도전해 보고 시도하여 새로운 생활을 지속할 수 있다면 생각치 못한 결과를 맛 볼 수 있고 마지막 종칠때에 회한이 많이 경감되어 자기자신을 가볍게 해 주지 않을까?

운동도 좋고 여행도 좋고 공부나 취미 아무거나간에 자신의 것을 찾아 즐기는 것이 좋을 것이다.

늦었다 생각말고 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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