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도 우리 보은에, 우리 가정에 만복이 깃들길 비옵니다”
지난 3일 뱃들공원에서 군내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월 대보름 세시풍속 놀이인 윷놀이 대회가 열렸다.
보은문화원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함께 군민의 화합을 다지는 읍면 및 기관단체 대항으로 윷놀이와 부모와 함께 하는 연을 만들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으로 열렸다.
풍물패의 신명나는 농악으로 길놀이와 지신을 밟은 후 행사장의 분위기를 달구면서 주민들은 지역화합을 기원하며 윷놀이를 즐겼다. 마을대항 기관단체 대항으로 열렸지만 장군 멍군이 아닌 윷과 모를 내며 달리는 말을 잡으며 윷판의 묘미를 즐겼다.
연날리기는 바람으로 인해 취소됐고 가족과 함께 연을 만드는 것으로 대체됐으며 저녁때에는 소원지를 두른 달집을 태우며 한해의 액을 막고 풍년농사도 기원하고 지역발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보은문화원 김건식 원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더욱 화합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윷놀이 대회 성적은 △ A조 : 1위 소여1리 노인회, 2위 상판의용소방대, 3위 장신2리, 4위 회북면 이장협의회
△B조 : 1위 8·1 친목회, 2위 월성B 회, 3위 탄부면 이장협의회, 4위 서부 자율방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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