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면 민속축제 열기로 영하의 꽃샘 추위도 녹여
상태바
산외면 민속축제 열기로 영하의 꽃샘 추위도 녹여
  • 보은신문
  • 승인 2007.03.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외면 청년회(회장 송재승) 주관으로 열린 제 12회 민속 한마당 축제에서 산대2리(이장 유재헌)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주민 화합을 더욱 다지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6일 한 낮 기온이 영상 2, 3도에 불과할 정도로 하루 종일 꽃샘 추위가 닥쳤으나 행사장인 산외면사무소 광장에 모인 주민들의 열기가 쌀쌀한 날씨를 녹여버렸다.

윷놀이, 장기, 제기차기, 새끼꼬기, 투호 등 민속놀이를 펼치며 앞치락 뒤치락 시소게임을 하는 대항전이 주민들의 애간장을 녹였으며 보은 삼산 출신 가수 최영철씨가 초대가수로 나와 자신의 히트곡을 선사한 노래자랑에는 각 마을에서 나온 명가수들이 무대에서 갖가지 장기를 자랑해 모두를 하나로 뭉치는 시간으로 만들었다.

또 행사 중간, 중간 산외 초등학교 풍물패와 산외면 풍물보존회의 풍물공연이 펼쳐지고 힘자랑을 하듯 떡메로 치기로 만든 찹쌀떡은 고소함을 더했다.

지역기관단체 및 출향인의 후원으로 95년 시작해 올해까지 1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산외면 주민 한마당 잔치는 마을간 주민간 화합하고 우의를 다져 면 전체가 하나로 뭉치게 하는 계기를 제공해 주민들은 청년회의 역할에 매우 고마워 하고 있다.

송재승 청년회장은 “올해는 날씨가 추워 잔치에 나오신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들긴 했지만 각 마을에서 나오신 남녀노소 모두 하나로 어우러져 축제를 즐기면서 좋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축제를 위해 모두가 애를 써서 대과없이 행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대회 성적은 다음과 같다.
△종합성적 : 1위 산대2리(이장 유재헌), 2위 중티리(이장 김주상), 3위 길탕2리(이장 오윤균), 4위 길탕1리(이장 신홍수), 5위 문암리(이장 김장환) △윷놀이 : 1위 산대2리, 2위 중티리, 3위 길탕1리, 4위 신정리, 5위 길탕2리 △장기 : 1위 장갑2리, 2위 도오하리, 3위 원평리, 4위 길탕2리, 5위 봉계1리 △투호 : 1위 문암리, 2위 아시리, 3위 원평리, 4위 길탕2리, 5위 봉계1리 △제기차기 : 1위 탁주리, 2위 대원리, 3위 산대2리, 4위 문암리, 5위 구티리 △새끼꼬기 : 1위 중티리, 2위 봉계1리, 3위 길탕2리, 4위 백석1리, 5위 길탕1리 △노래자랑 : 1위 봉계2리, 2위 산대2리, 3위 중타리, 4위 길탕1리, 5위 문암리, 특별상 길탕2리, 인기상 이복희(산대1리), 유순희(신정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