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없는 양계업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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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없는 양계업 도전
  • 보은신문
  • 승인 2007.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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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와 마늘진액 활용 군내 7농가 참여
보은군과 충북 바이오축산조합은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군내 양계농가를 대상으로 바이오 친환경 축산 육성사업에 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양계농가의 항생제 사용을 억제하고 육질을 차별화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충북 바이오축산조합에서는 항생제 사용 차단을 위해 한약제와 마늘 진액 등을 활용한 무항생제 육계를 실시하고 있어 보은군의 양계 농가들도 이번 설명회를 기회로 3월 28일부터 시행되는 무항생제 인증제도 시행에 발을 맞출 수 있게 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충북 바이오축산조합측은 항생제 사용을 최대한 억제해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항생제로 인해 2차로 발생하는 토양 생태계교란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한약제와 마늘 진액, 청풍명계 블루 등을 활용한 육계 사양관리 요령을 교육했다.

조합측이 그동안 지도한 56농가의 친환경적으로 육계 사육을 지도한 결과 육성율이 92.7%로 나타났다며 무항생제 육계 사업에 참여를 독려했다.

이와 함께 충북 바이오축산조합은 현재 전국에 매장을 갖춘 H사에 1일 2000∼3000마리 공급계약을 체결, 양계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도울 예정이며 올해에는 전국에 급식 농산물 보급을 위한 홍보를 추진해 무항생제 닭 보급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군내 양계농가는 27농가가 70만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중 바이오 친환경 축산에 7농가(20만수)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은군은 올해 친환경 육계를 위해 1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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