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대추 저장기술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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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대추 저장기술 아직은…
  • 보은신문
  • 승인 2007.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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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연구 중간용역보고회 결과
생대추 장기 저장능력 기술개발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재로서는 밀폐 용기 보다 PE필름이 다소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보은군이 충북대학교 식품공학과에 의뢰한 생대추 저장방법개발 연구 용역을 의뢰, 지난 12일 개최한 중간 보고회에서 이같은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 용역을 담당한 충북대학교는 이번 생대추 저장기술 개발에서 온도별, 용기별 실험을 실시했는데 0±0.5℃에서 포장용기 저장방법과 첨가물별 저장시험결과 같은 온도에서는 밀폐용기 보다 PE필름이 장기 저장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밀폐용기에 공기순환장치를 장착하면 저장성에 효과가 있고, 저장용기 내 에틸렌 제거제 및 화분발효액 첨가 시 저장이 양호하고 생대추 숙기가 70% 정도의 경우 저장은 10∼12주 까지 저장이 가능한 것으로 시험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대추 10 중 2개 정도만 저장성이 나타날 정도로 저장력이 떨어지고 또 대추에 흠집이 발생하면 저장성이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지금과 같이 나무에서 장대를 이용해 털거나 나무를 흔들어 바닥에 떨어뜨리는 방법으로 대추를 수확하면 흠집발생률이 높아 저장성이 떨어져 수확에도 문제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생대추 저장기술 개발은 그동안 역대 민선 군수들이 수 차례 연구용역을 의뢰했고 또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도 자체 실험을 실시해 모두 실패로 결론을 내린 바 있으나 민선4기 이향래 보은군수가 보은황토대추육성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 다시 생대추 저장기술 개발 연구 용역을 의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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