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고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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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고 만남
  • 보은신문
  • 승인 2007.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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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흥 섭 시인(79. 보은 종곡)
두터운 갈잎 우억새와 다투며 가을바람 타고
갈잎의 노래 부르더니 조용히 내려녹고
나목에 발등 포근히 이불 덮어주고
겨울바람 씽씽 불어도 내일에 푸른 꿈 피우기 위해
아파야 한다고 흰눈은 이 밤소리 없이 내린다.
하얀 가슴으로 면면이 생각나는 지난날들
사랑시기 질투 증오 모두모두 쓰러 솟아버리고
흰눈으로 덥혀 삭히여 고향 언덕에 밑거름되어
다∼∼∼묻어버리고 저물어간 세월 속에
드라마는 끝이 난다고
새로운 신년 정해 황금 복돼지라 술렁이는 신년의
좋은 설계와 각오로 서로 사랑이 넘치고
충만한 드라마로 엮어서 고향
선조들이 물려준 수 월래 안의
선니의 경쟁을 쟁취하여
자손만대 공존하며 사는 본의 삶으로 엮어
물려받은 아름다운 터전 智德體로 사르리랏다.
淸風明月 忠淸北道 報恩郡 報恩邑 鐘谷里 北實
三性同 鐘南 東西 月案 사동의 자연부락
명칭 좋은 곳 德星들이 모여들던 곳
유서 깊은 곳
조상의 얼이 살아 숨쉬는 곳
풍성하고 열매가 북실북실 많은 곳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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