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어학연수, 영어마을 운영 등 1억8800만원
올해 (재)보은군민장학회(이사장 이향래)는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쳐 지역 고등학교 진학을 유도하는 등 장학사업에 박차를 가해 우수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군민 장학회에 따르면 자체 조사 결과 보은중학교와 보은여중의 3학년 졸업예정자 중 10위안의 성적 우수자들이 보은중학교 3명, 보은여중 6명이 외지고등학교를 진학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장학사업이 집행되는 가운데도 성적 우수자들이 아직도 외지고등학교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1월30일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고 또 타 지역 학생들의 학습열기를 경험하게 해 면학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총 1억8800만원에 해당하는 장학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우선 하계 방학 기간 중 3000만원으로 군내 인문계 고등학교 1학년 성적우수자 15명을 선발 1인당 200만원씩 지원해 본인이 희망하는 국가로 어학연수나 역사탐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짜임새 있게 연수가 이뤄지도록 사전 여행사로 부터 계획서를 받아 내실있게 운영하는 게획서를 제출하는 곳을 선정할 예정이고 교사도 동행해 학생들의 외국생활을 지도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여름방학기간 중 4박5일간 일정으로 영어만 사용하는 영어마을을 개장할 계획인데 군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00∼150명을 선발해 영어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포항공대 등 국내외 우수대학 입학생에게는 특별 장학금을 지원하고 보은고와 보은여고 학생 중 성적 우수자 18명을 선발 방학기간 중 기숙학원 등록비를 지원과 대도시 학습열기를 느끼고 경쟁 대상자들의 수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그런가하면 성적우수학생에게는 여타 장학금을 받아도 군민장학회에서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이들이 대학 진학 후에도 일정 성적을 유지할 경우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 면학의지를 북돋운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도 단위이상 운동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체육꿈나무 학생들에 대한 지원과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지원사업에 500만원을 지원하고 보은고와 보은여고에 기숙사 지원사업으로 8000만원을 지원한다는 것.
한편 (재)보은군민장학회에서는 지난해 중학교 3학년 해외배낭연수, 고등학교 지원사업 등 총 1억6700만원의 장학사업을 펼쳤으며 기금 100억원 목표로 한 가운데 현재 46억원의 기금이 조성되어 있고 후원회원은 10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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