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만 사육마리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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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만 사육마리수 증가
  • 송진선
  • 승인 2007.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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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가축통계조사결과 … 전체 사육두수 감소속
산지 한우 값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 가축을 통틀어 한우만 사육 가구수와 사육두수가 급증하고 있다.

보은군의 2006년 가축통계 조사 결과를 보면 보은한우는 1888농가에서 1만8906두를 사육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55호 1만6913두에 비하면 농가수는 33농가가 늘었으며 사육두수는 무려 1993두로 10%나 증가했다.

읍면별로는 보은읍 2841두, 내속리면 837두, 외속리면 846두, 마로면 3779두, 탄부면 2580두, 삼승면 2133두, 수한면 1586두, 회남면 581두, 회북면 1230두, 내북면 1093두, 산외면 1400두이다.

농가당 평균 사육 두수는 10두이고 사육 규모가 갈수록 커지면서 보은 한우 사육농가가 점차 전업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지 가축시장에서 한우 큰 암소(500㎏기준) 평균 거래 값은 지난해 말 427만9000원선에서 올해 453만6000원선으로 올랐고 암송아지는 지난해 말 275만3000원에서 올해 293만8000원으로 올랐고 수송아지도 215만2000원에서 226만6000원으로 수소 지난해 말 380만원에서 올해 368만원선으로 다소 감소했을뿐 한우 값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한우를 사육할 경우 평균 1마리당 한 달에 1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평균 10마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계산하면 농가에서 한 달에 10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셈이기 때문에 논밭 농사를 지어도 마땅한 소득거리가 없는 농촌에서 한우 사육 농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올해부터는 민선4기 공약사업으로 한우 특화사업도 시행돼 보은군은 한우 사육두수가 더 증가할 수 있는 요인을 갖고 있는 셈이다.

한편 닭의 사육 가구 수는 2005년말 대비 36호가 감소한 223호에서 96만4391수를 사육하고 있고 젖소는 사육농가는 2005년과 2006년이 43호로 같으나 사육두수는 오히려 2548두로 2005년보다 308두가 줄었다.

돼지의 사육농가도 51호로 1농가가 줄었고 두수도 2만7923두로 2432두가 감소했으며 산양은 143호에서 677두를 사육하고 있고 사슴은 76호에서 677두를 사육, 각각 358마리, 369마리가 감소했다.

개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크게 감소했는데 2171호에서 1만1285두를 사육하고, 꿀벌은 265호에서 2만2036군을 쳐 개 사육농가는 190농가, 꿀벌은 200농가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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