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개화기 늦서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자연재해 경감 시설이 지원된다.

보은군은 신활력 3년차인 올해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보은 황토사과의 품질 유지와 피해를 줄이기 위해 8억5100만원을 지원해 자연재해경감모델 과원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황토사과 명품화 육성 신활력 사업은 보조 6억5100만원과 자부담 1억7000만원 총 8억5100만원 규모로 토양개량, 유공관 매설, 배수, 관수, 미세 살수장치 지주, 우량묘목 식재 등 자연재해경감 신모델 과원을 조성 한다고 밝혔다.

이같이 신활력 사업으로 자연재해경감 시설을 갖춘 과원은 육성 신활력사업 1차년도에 18㏊를 조성한 것으로 비롯해 2차년도 17㏊가 조성됐으며 3차년도 올해 17㏊가 조성되면 완벽한 시설을 갖춘 사과 과원이 52㏊로 늘어나게 된다.

자연재해경감 사업 지원 대상은 0.5∼1.0㏊의 농지가 단일규모이거나 단일 필지가 아니더라도 연결되어야 하고 영농경력 3년 이상 된 농가로 신규과원 조성 자금을 받지 않은 농민이어야 한다.

사업대상자 선정 기준은 침수, 관수 등 자연재해가 없는 지역으로 차별화된 품질 향상 및 황토사과 명품화 육성에 대한 의욕이 강한 농업인으로 사업을 적극 수용하고 새로운 기술을 인근 농가에 파급할 수 있어야 하며 과수 전업농 육성에 적정 기반을 갖춘 농업인을 우선하고 있는데 선정이 되면 개소당 2000만원부터 4000만원까지 지원된다.

희망 농가는 1월3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 담당부서에 사업계획서, 토지대장,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고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며 대리 신청은 불가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황토사과 신활력사업의 신규 과원조성 사업에 의한 과원구조 개편으로 사과의 상품성이 향상되면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사과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