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 교육청이 아름다운 학교 가꾸기 사업을 화장실 분야, 외부환경분야, 내부 환경분야로 공모신청을 받았는데 세중초등학교(교장 김경식)와 원남중학교(교장 신선인)는 외부 환경이 가장 우수한 학교로 선정됐다.
또 산외초등학교(교장 서병욱)는 내부 환경이 가장 좋다는 결과를 얻어 지난해 12월14일 이들 3개학교가 부분별 수상을 했다.
△세중초등학교
잡목으로 우거진 공간에 공원을 조성하고 17종의 수목과 150여종의 우리꽃을 식재하고 테니스장 주변에는 덩굴장미를 식재하는 등 우리 꽃동산을 조성했다.
또 100여평의 자투리 땅을 개간해 40여종의 농산물을 재배해 어린이들이 관찰할 수 있는 텃밭 체험학습장을 조성하고 기상관찰 학습장을 만들었다.
또 세중 동물농장이란 이름으로 7종류의 동물이 사는 동물농장을 만들었고 콘크리트로 돼 있는 화단 경계석을 자연석으로 교체하는 등 학생들이 자연속에서 탐구력을 기르게 하고 정서함양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세중초등학교는 앞으로 유리온실을 설치해 사시사찰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는 학습공간을 마련하고 동물농장의 식구를 확대하고 야생화 수량을 확보하는 한편 테니스장 울타리에 식재한 덩쿨 장미를 보식하는 등 아름다운 학교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산외초등학교
신나는 교실 행복한 학교 가꾸기를 목표로 한 산외초등학교는 u러닝 환경에 적합한 미래형 교실을 구축한 것을 비롯해 첨단 환경의 디지털 도서실을 구축하고 행복한 과학세상을 꿈꾸는 과학교실을 만들었으며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다목적실을 갖췄는가 하면 정보활용 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영상 학습실도 조성했다.
미래형 교실은 로봇 청소기와 에어컨에다 디지털 학습 포트폴리오를 갖추고있고 전자칠판을 활용한 교수학습이 가능하며 과학실에는 학습지원 로봇을 구축해놓았다.
멀티미디어 영상 학습실은 1인 1pc에다 ICT활용으로 교육지원을 위한 컴퓨터실을 갖추고 있으며 다목적실은 전통문화를 배우는 풍물체험실과 효문화 정착을 위한 효사랑 체험관, 특기적성 발표 및 각종 행사를 지원하는 공연장을 갖춰 최첨단 교육기자재를 활용한 교실에서 첨단 교수학습방법으로 학교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원남중학교
원남중학교는 학교 숲 조성계획을 수립해 소공원과 경계 숲을 조성하고 유실수 단지를 조성하는 등 아름다운 학교 숲가꾸기 사업이 호평을 받았다.
학교 숲 조성 사업은 그동안 생명의 숲 지원금 3000만원과 교육청 지원금 1700만원, 보은국도유지건설사무소에서 토종 소나무 25여그루를 기증받았다.
도 보은군으로부터 수목 방제 지원을 받았으며 농업기술센터에서 화초 1000여포트를 기증받고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운영하는 미동산 수목원에서 병충해 정보를 제공받는 등 학교 숲 가꾸기에 교직원과 학생들이 일치단결해 심혈을 기울였다.
현재 보은교육청에 소공원내 야외학습장 겸 쉼터 조성을 위한 녹색 학교 희망을 신청한 상태이다.
이 사업이 선정되면 학생들이 자연친화적인 숲 속에서 공부도 하고 산책도 취하고 여가활동도 하는 등 정서를 순화시키는데 크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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