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문흥학원(재단이사장 홍진오)의 보은고등학교(교장 박종대)가 충북도교육청이 도내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립학교 경영평가에서 종합 우수기관에 선정돼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보은고등학교는 지난해 농어촌 우수고교 즉 1군1명문고 육성사업 학교로 선정돼 정부로 부터 16억원을 지원받는 등 겹경사를 맞아 학교 관계자들이 크게 고무돼 있다.

이번 평가는 충청북도교육청이 사립학교의 경영구조 개선을 위해 자구노력의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건전한 사학으로 육성·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 21개 사학법인이 운영하는 41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05년 3월1일부터 2007년2월28일까지 2년간의 업무추진 실적을 심사한 것이다.

평가항목은 학교법인의 자구노력, 단위학교 자구노력, 인적관리 개선노력, 교육시책 추진노력, 사학행정 개선노력 등 5개 평가 영역에서 우수학교로 평가받았는데 보은고등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해 1000만원의 특별지권금을 받는 것이다.

이는 변화하는 시대흐름을 읽고 획기적인 변화에 발맞추어 학교법인의 노력 및 지원과 더불어 학교가 자체적으로 건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

박종대 교장은 “이번 보은고등학교의 실적은 학교법인의 노력과 지원이 있어야 사학이 건전하게 육성발전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사학 스스로 특수성과 자주성을 살릴 수 있도록 도교육청에서도 뒷받침하려는 의지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은고등학교가 지역사회 등으로부터 인정받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교육의 질 향상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