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인들 노래실력 뽐내
지난 28일 녹화된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보은인들이 노래실력을 뽐낸 가운데 윤명희(52, 보은 삼산)씨가 최우수 상을 수상했다.특히 보은군은 전국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속리산 등 보은군을 홍보하고 대추 등 보은의 얼굴있는 농산물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탄부면 사직리 김옥자씨는 대추 목걸이를 하고 나와 사회자 송 해씨와 보은대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되도록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송 해씨의 사회로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녹화는 당초 읍·면에서 182명의 신청을 받아 지난 26일 1차 29명을 선발하고 다시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13명이 본선 무대에 올라 노래실력을 뽐냈다.
체육센터 내 객석 1000석과 바닥에 이동의자까지 2000명이 넘는 군민들이 체육관으로 몰려들어 노래자랑을 관람하는 등 농한기 특별한 일이 없는 군민들은 출전한 사람들의 노래실력및 장기자랑을 구경하고 송 해씨의 재치있는 입담에 웃음보를 터뜨리는 등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국민가수인 송대관, 이자연, 하춘화, 고영준, 김창숙 등 트로트 가수들이 초대가수로 나와 군민들에게 트로트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날 본선 출전자 13명 중에는 결혼 이민자인 외국인 주부 캄로안씨와 온소카씨가 출전해 노래를 불렀는데 전혀 손색없는 한국어 솜씨와 노래실력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본선에는 윤명희(보은 삼산)씨와 캄로안(삼승 천남2리), 온소카(삼승 원남1리), 김옥자(탄부 사직), 이문재(내북 한화), 김순남(탄부 하장), 김영록(보은 교사), 윤경애(외속 봉비), 차희순(보은 교사), 권태현(탄부 구암), 김영미(탄부 벽지), 전회용(청주 흥덕고)군이 출전해 윤명희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차희순씨가 우수 상, 전희용군이 장려, 캄로안·온소카·이문재씨가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녹화된 전국 노래자랑 보은군편은 2007년 2월 4일 낮 12시10분 KBS1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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