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충남)는 전문강사인 배경자(51, 보은 삼산)씨를 초빙해 지난 5일 한지공예반을 개설, 2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겨울철 농한기를 소중하게 보냈다. 이 기간동안 내북면 주부들은 전문강사인 배경자씨의 지도와 김충남 위원장 및 정옥화씨의 도움으로 육각 과반 세트와 손 거울, 6각 필통을 만들었는데 작품 제작에 따른 성취감이 높을 뿐만 아니라 농한기 여가를 선용하는데 아주 좋았다는 평을 하고 있다. 더욱이 종이를 자르고 문양을 오려 내느라 머리를 쓰고 손가락을 움직이는 작업이기 때문에 고령의 노인들에게는 치매예방의 효과까지 가져다 주고 공예품은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충남 주민자치위원장은 노인 장애인 복지관에서 운영한 한지 공예 프로그램을 수강했는데 잡념이 들지 않고 성취감도 있고 손을 움직이니까 치매예방도 되고 여러모로 좋은 것 같아 내북면 주민자치위원회 프로그램으로 시작을 했는데 수강생들이 아주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지공예 재료값이 비싸 흠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이 군비가 보조돼 많은 사람들이 수강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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