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들 재활 의지 대단
보건소 재활프로그램에서 학습을 하는 수련생들이 화려한 날개를 펼쳤다.이름하며 보건소 마음의 쉼터 한마당 재활대회.
11월28일 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열린 제5회 마음의 쉼터 한마당 재활대회에는 정신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주민 등 150여명이 모여 그들이 펼치는 공연에 푹 빠졌다.
에어로빅, 흥부 놀부 연극, 합창 등 1년간 익힌 솜씨가 다소 서툴기도 했지만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모습에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이날 개나리합창단은 물론 보은여중학생들은 풍물을, 동광초등학교 학생들은 댄스공연으로 정신장애인들을 격려하는 등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정신장애인들이 주간재활프로그램에서 직접 만든 한지공예, 비즈 공예, 도자기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주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보건소는 정신장애인들의 사회적응을 위해 1주일에 2회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합캠프, 야유회, 현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월 2회 신경정신과 전문의가 보건소를 방문해 투약관리와 증상에 대한 이동상담을 실시하고 정신질환의 예방 및 정신질환자의 조기발견, 치료, 재활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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