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순씨는 1994년 송로주 기능 보유자인 고 신형철씨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되기 전인 1992년 부터 주조기능을 전수받았다.
이어 1998년에 송로주 예능보유자인 신형철씨의 전수교육조교로 선정됐으며 이번에 정식으로 충북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족보있는 술일 송로주(松露酒)는 소나무의 옹이를 생밤처럼 깎아 맵쌀과 누룩을 빚어 맑게 걸러서 소주를 내려 만든 전통주로 동의보감에 관절과 신경통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소나무와 복령을 사용해 술 속에 소나무 향이 진하게 배어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송로주 제조에 관한 기술은 고조리서에 기록이 남아 있다.
도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로 지정된 임경순씨는 기능보유자에 대한 전승보조금지원과 기능보유자에 대한 예우를 받게 되며 앞으로 송로주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가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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