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26, 보은 용암)씨가 수상한 영농기술개발 본상은 충청북도 4-H회원 중 영농을 가장 잘하는 회원 중 선정하는 것으로 이씨는 이번 본상 수상으로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누에 청년 이준기씨는 보은자영고등학교와 한국농업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영농에 투신한 이래 금년 2월에는 벤처농업대학을 졸업했으며 종자기능사를 보유한 학구파 회원이다.
96년도 보은자영고등학교 4-H활동을 시작으로 군 오락부장을 역임했고 충청북도4-H경진대회 기능장 선발경진 정보화분야와 장기자랑에서도 입상했으며 보은군4-H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회원은 누에사육단계를 어린이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사육단계별로 표본을 만들어 진열해 놓고 5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견학시켰는가 하면 학교나 가정에서 누에를 기르며 생육과정을 관찰할 수 있도록 세트로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이회원은 5000평의 뽕밭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동결건조 누에가루, 누에 환, 뽕잎 환의 가공시설을 갖추고 생산하고 있으며 벼농사 6000평을 경작하고 홈페이지를 구축, 주문 판매활동으로 연간 6000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금년부터 농업기술센터와 손잡고 2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내년 4월까지 뽕잎을 이용해 냄새가 나지 않는 친환경 청국장 개발 연구사업으로 뽕잎과 청국장의 발효과정 중 발생되는 기능성 성분 분석 및 맛과 향을 살린 뽕잎의 올바른 배합비율, 동결건조와 열풍건조의 차이점 등 6단계 중 4단계를 이미 마친 단계이다.
앞으로는 누에기르기 세트를 다양화해 빨강, 파랑, 보라 등의 칼라 누에 기르기 세트를 전환하고 오디음료, 시럽, 잼, 술 등도 생산할 계획을 알차게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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