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회, 8집 시·수필등 엮어
보은지역에서 문학활동을 펼치고 있는 보은문학회 회원들의 소중한 작품을 모아 엮은 문장대 제8집『바람결에 젖은 생각』이 발간됐다. 이번 보은문학회(회장 김지형)의 문장대 제8집은 평소 회원들의 꾸준한 습작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문학적 소질을 대외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보은출신으로 왕성한 문학활동을 펼치고 있는 출향인들의 작품을 함께 엮어 더욱 의미있는 시집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보은문학회 회원 작품이외에도 「분단시대」동인으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창규 시인, 「한국시조」신인상을 비롯 언론인으로 활동중인 임병무씨, 청주대 국문학교수로 재직중인 임승빈 시인, 최근 3번째 시집 『어쩌란 말이요』발간해 화제가 되었던 황귀선 시인등 보은출신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함께 실었다.
또 보은문학회 회원으로 「우리시대의 문학」으로 등단해 대내·외적으로 꾸준한 문학활동을 펼치고 있는 송찬호 시인의 작품 『봄 날』『향일암 애기 동백』2편이 실여 다양한 작품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보은문학회의 시집 문장대 8집 발간에 대해 김지형 회장은 “회원들의 정다운 말과 생각이 속 깊은 풍광들이 이번 문집을 만들게 되었다” 며 “우수한 작품보다는 회원들이 뭔가 만들어 나가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고 말하고 있다.
이번 문장대 8집에는 시 71편, 수필 7편등이 수록되었으며, 문학회 회원이며 한국화 화가인 정은광 회원의 판화 작품이 표지로 장식돼 산뜻한 이미지는 물론 더욱 뜻깊은 의미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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