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친환경 쌀 작목회 ‘보은황토이슬머근 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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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친환경 쌀 작목회 ‘보은황토이슬머근 쌀’ 판매
  • 보은신문
  • 승인 2006.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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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친환경 쌀 작목회(회장 오정근)에서 생산한 무농약 쌀을 ‘보은황토 이슬머근쌀’브랜드가 출시돼 본격적으로 쌀 유통시장에 뛰어들었다.

작목회원들이 생산한 벼는 우렁이 농법 및 쌀겨농법, 종이멀칭 등의 재배법으로 농약을 전혀 하지 않고 재배해 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 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은 것들이다.

18명의 회원이 23㏊에서 벼를 재배해 올해 140톤 생산을 예상하고 있는데 도정은 박상국 회원이 운영하는 보은읍 수정리 두레정미소를 이용하고 있다.

두레정미소는 예냉 보관시설은 물론 원적외선 건조기를 갖추고 있어 최상의 밥맛을 유지할 수 있는 쌀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작목반을 구성해 처음 무농약 재배법으로 벼를 재배한 친환경 쌀 작목회 회원들은 자체 브랜드 없이 김응주회원이 월드컵 가든에 친환경 무농약쌀을 납품하고, 오정근 회장은 서울로 납품하고, 박상국 회원이 황토 밥맛나 쌀로 인터넷을 통해 판매했는데 소비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후 작목회에서는 상금을 걸고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공모에 나서 최종 보은 황토 이슬머근쌀을 확정, 올해 첫 친환경 작목회 생산자 명의의 브랜드가 출시돼 유통시장에 쌀을 내놓았다.

무농약 쌀이기 때문에 일반 쌀과 가격차가 크지만 비싸도 유기농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웰빙 추세에 맞춰 판매에 어려움이 없다.

지난해에도 보은읍 강산리에 소재한 월드컵 가든에서 일반쌀이 80㎏ 가마당 도매가로 13만원대일때 20만원에 구입하는 등 고가인데도 불구하고 재고량 없이 모두 판매했다.

올해는 보은황토 이슬머근쌀이라는 브랜드까지 나와 무농약 쌀을 홍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정근 회장은 “농약을 전혀 하지 않는데다 맑고 깨끗한 공기와 물,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해 맛이 좋아 소비자가 믿고 찾는 경쟁력 있는 고품질 보은 황토쌀”이라며 “앞으로는 일반 소비자는 물론 학교 급식 등 대량소비처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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