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꿈 축제 한마당 교육 공동체 형성
지난 8일 개교 70주년을 맞은 속리초등학교(교장 신흥수)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겸한 대대적인 문화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세대별 부모님이 전원 참석하여 학교 운동장을 가득 메웠으며 부모님의 가슴에 꽃을 달아 주는 어버이날 행사를 펼쳐 흐뭇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오전에 1부행사로 열린 민속놀이 축제 한마당은 윷놀이, 제기차기, 널띄기, 투호놀이, 사방치기, 줄다리기등 부모님과 자녀들이 함께 펼치는 민속경기를 진행했다. 또 2부 행사로 열린 장안 푸른꿈 축제 한마당은 4∼6학년 12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사물놀이 시연등 어린이들이 직접 연출하고 출연한 마을별 프로그램이 선보여 부모님들로부터 박수갈채가 이어졌으며 3부 행사로 부모님들의 노래자랑 한마당으로 6개의 자연마을에서 대표들이 나와 노래대결을 펼쳐 흥을 푸는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이 행사에서는 봉비리가 최우수 마을로, 우수는 구인리, 장려는 오창리가 선정됐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학교측 관계자는 “새학교 문화 창조의 속리 교육 새바람 운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체험 학습과 사랑이 넘치는 푸른 꿈을 키우는 즐거운 학교교육 운영차원에서 마련됐다” 며 “학부모와 함께 하는 열린 축제로 교육 공동체가 참여하는 즐거운 학교, 신나게 가르치는 학교, 앞서가는 열린 학교 운영을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고 말하고 있다.
한편 속리초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가을 운동회를 비롯해 각종 행사에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색다른 추억과 학부모들에게는 교육 공동체라는 자긍심을 심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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