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민속예술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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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민속예술축제 성료
  • 보은신문
  • 승인 2006.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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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장뜰두레 농요 대상, 보은팀 인기상
보은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제 13회 충북 민속 예술축제에서 보은 농악보존회(회장 양경순)의 ‘보은농악’이 인기상을 차지한 가운데 증평군에서 출전한 장뜰두레농요가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18일 정우택 도지사를 비롯해 이향래 보은군수 등 시군의 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해 각 시군에서 출전한 민속 예술 경연자들을 격려했다.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보은군, 충북예총, 보은문화원이 주관하는 충북민속예술축제에는 우리 민족문화의 뿌리를 찾고 민속예술을 발굴·보존하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대상을 차지한 증평군에 이어 우수상은 청주시와 제천시가 차지했다.

증평군은 내년 충북을 대표해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에 참가하는데 이날 △진천 ‘문백풍장’ △청주 ‘청주전통농악’ △증평 ‘장뜰두레농요’ △괴산 ‘지경다지기’ △청원 ‘시동리 물다르기’ △제천 ‘파대놀이’ △충주 ‘충주풍물’ △옥천 ‘충청웃다리농악’ △단양 ‘단양 웃다리풍물’ △영동 ‘꽃반군’ △음성 ‘음성거북놀이’등을 공연했다.

이날 초등학생, 유치원생 등을 비롯해 주민들은 관람석을 메워 각 시군 참가자들이 펼치는 민속예술 공연을 관람하고 어른들은 장단에 맞춰 박수도 치고 어깨도 들썩이는 등 흥겨운 민속 문화마당에 흠뻑 빠지는 시간이 됐다.

또한 부대행사인 풍물굿패 씨알누리의 ‘상모판굿’과 전통국악연구회 소리마을의 ‘경서도 민요공연’ 등 모처럼 전통예술의 진수(眞髓)가 담겨진 민속예술을 우리지역에서 구경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우택 도지사는 도 행사 중 개막식에만 참석하고 곧바로 다음 일정을 봤던 것과는 달리 개막식 후 삼승면 바이오농산업단지를 둘러보고 점심도 보은에서 하는 등 우리지역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내 군 관계자들이 고무되기도 했다.보은군 대표로 출전한 보은농악보존회팀이 보은농악을 공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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