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대추사업의 철저한 추진을 위해 보은군은 군내에서 생산되는 대추나무 묘목에 대해 묘목검사를 실시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6농가 5만1300본의 실생묘에 대해 군과 농업기술센터, 산림조합이 합동으로 대추나무 묘목검사를 실시했는데 농가별로 무작위 100본을 추출해 뿌리의 활착율, 근원경, 묘령, 병해충 감염여부, 생육상태, 동·상해 여부 등을 검사했다.

군은 묘목검사를 통해 그 동안 무분별하게 공급되어 나무를 식재한 농가의 피해를 줄이고 우량묘목을 선발 식재함으로써 초기 빗자루병으로 인한 실패를 사전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묘목 이병율 등 외형조사를 실시해 우량묘목을 농가에 알선해 줌으로써 사업의 조기 정착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이번 묘목 검사는 대추나무 신규식재를 기피하고 있는 농가들에게 묘목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농가에 보급되는 묘목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 보은군의 황토대추 명품화사업이 조기 성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