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사과축제가 10월28일부터 29일까지 문화예술회관과 뱃들공원, 및 사과 농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황토사과 축제는 동학마라톤 대회를 비롯해 충북 민속예술 경연대회가 보은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져 전국 마라톤 매니아는 물론 도내 전통 문화예술인들도 황토사과 축제를 함께 즐길 예정이다.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회장 조정호)는 뱃들공원에 황토사과 전시관을 만들어 100점의 우량품종과 사과관련사진 30점, 사과요리 50점, 국산농산물과 수입농산물 비교전시, 우수 농특산물 비교전시장을 만들어 관람객들이 비교체험을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한 농특산물 시식회장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청정지역인 보은에서 생산된 맛있는 농산물을 직접 시식하고 구입해갈 수 있도록 했다.

벼를 탈곡하는 체험과 볏짚공예, 새끼꼬기 등과 같은 농작업 체험을 비롯해 사과따기 체험 자연학습 체험 등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도 수립했고 관광객들의 흥을 돋구고 1년간 영농으로 인해 고행한 농민들을 위로하는 황토사과 음악회 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 사과높이 쌓기, 사과 길게 깍기, 사과 중량 맞추기와 같은 이벤트 외에 어린이를 위한 제기차기, 황토사과 페이스페인팅 보은황토사과 테마 그림그리기 등의 행사가 성대하게 펼쳐진다.

여기에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문화원이 주최하고 전국마라톤협회, 보은생활체육협의회, 보은동학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보은동학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29일에는 보은문화원이 주최하고 충북민예총이 주관하는 전국 사물놀이경연대회도 함께 열려 마라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사과 나눠주기 행사를 실시해 보은 황토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제2회 황토사과축제의 자세한 일정은 사과나무체험학교 www.sagwanamoo.com 또는 www.sawanamo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