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분양사업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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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분양사업 한다
  • 보은신문
  • 승인 2006.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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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특화사업 일환…보은군 2009년까지 155억원 투자
보은군이 송아지 분양사업을 펼친다.

한우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펼치는 분양사업은 종축장에서 생산된 우수한 혈통의 한우를 개량해 소규모 영세농가에 10∼20두씩 분양하고 2∼3년 후 생산된 송아지를 회수해 이를 다시 타 농가에 재분양하는 방식이다.

보은군은 이같은 한우특화사업을 위해 2009년까지 15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 브랜드를 신뢰하고 있지만 백화점, 대형유통업체 등에 연중 지속적으로 보급할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1만7000두의 한우를 5만두 이상으로 사육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3000두 이상을 사육할 수 있도록 1만1600평 규모의 축사에 20㏊ 규모의 초지를 갖춘 한우 사육장을 조성할 계획인데 2007년부터 기반시설로 부지정지, 용수개발, 전기시설, 목책시설, 진입로를 개설하고 축사, 창고, 퇴비사 및 부대시설도 함께 확보하는 등 한우 사육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육장에서 우수한 혈통의 한우를 개량하여 소규모, 영세농가에 10∼20두씩 분양하고, 2∼3년 후 생산된 송아지를 회수하여 타 농가에 재 분양함으로써 사육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같이 한우 사육기반 조성을 통해 안정적으로 송아지를 생산하고 고급육 생산기반을 구축해 영세농가의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등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속리산의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한우촌 먹거리 장터를 개설하는 등 한우를 통한 지역경제도 활성시킨다는 것.

한편 보은 황토한우 조랑우랑은 지난 8월 ISO 9001 2000 인증을 획득해 명실상부한 명품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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