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면 벽지리앞 도로를 지나다니는 사람입니다.
저는 고향이 안동이고 대전에 살고 있으나 묘지 벌초 기간 때면 특별히 생각나고 쉬어가고 싶은 꽃길과 쉼터가 다른 지역에선 보기 드문 아름다운 길입니다.
잘 정리된 도로와 꽃도 여러 종류를 잘 가꾸어 화사함을 느끼게 합니다.
이것은 면장님과 직원, 주민여러분의 화합된 마음으로 정성과 노력의 결과로 이룩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너무나 잘 가꾸어 놓으셨기에 누구든지 지나는 행인들은 감사와 칭송의 뜻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내년에도 그 후년에도 계속 좋은 고장 만들어 가소서.
졸필이오나 소생이 벽지리 주민과 면장님께 감사의 뜻으로 인사드리오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6년 9월 25일
대전에서 권혁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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