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쌀 향한 노력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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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쌀 향한 노력 계속된다
  • 보은신문
  • 승인 2006.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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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서 쌀 품질 고급화 평가회 개최
우리지역에 맞고 가장 밥맛이 좋은 벼 품종이 무엇일까?

현재는 정부 수매 품종인 대안, 추청, 오대 벼이지만 새로운 고품질 벼 종자인 운광, 고품, 삼광도 우리지역에 맞는 고품질 벼임이 확인되고 있다.

지난 19일 벼농사 시범농가와 농업인 학습단체 임원, 쌀 전업농 등이 참여해 농업기술원 벼 품종 시험포장과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 등을 견학하며 가진 우리쌀 품질 고급화 추진대책 평가회에서 농업기술센터가 2.6톤을 보급해 52㏊에서 시범 재배한 운광(조생종), 고품(중생종), 삼광(중만생종)볍씨가 우리지역에도 잘 적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내년도에 삼광벼 품종을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0.9㏊에 채종포를 설치, 5톤 정도를 생산해 농가의 자율교환으로 재배토록 할 방침이다.

현재는 군내 벼 전체 식부 면적 5430㏊ 중 대안벼 59.8%, 추청 19.7%, 오대 5.3%, 특수미인 조생 흑찰벼 1%를 차지, 추청 보다도 대안벼가 일반적이다.

이들 품종은 일반적으로 고품질 벼이지만 비료에 따라 병약해지고 잘 쓰러지기도 해 미질을 떨어뜨림에 따라 기술센터는 토양을 분석해 밑거름용 맞춤비료 12만4000포대를 공급하고 2회에 걸쳐 전체 5347㏊에 방제농약을 지원해 병해충 발생을 줄였고 실제로 올해 병해충 발생면적이 55.3㏊나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다.

그런가하면 전체 61농가가 오리농법 3.5㏊, 우렁이 농법 14.3㏊, 쌀겨 농법 14㏊, 종이멀칭 법 9.7㏊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벼를 재배해 높은 가격에 쌀을 판매하고 있는데 보은읍 수정리 박상국씨의 경우 저농약 품질인증을 획득해 '밥맛나' 브랜드로 전자상거래를 추진, 연간 30톤을 판매하고 내북 도원 권영달씨는 보은황토 선그린 현미쌀을 생산해 호평을 얻고 있다.

이밖에 황금곳간과 차별화 한 고품질 쌀 브랜드인 ‘보은황토쌀’은 258㏊에서 1651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평가회에 참가한 농민들은 고품질 벼 품종 보급을 통해 쌀 품질향상과 생산비 절감, 재배기술, 친환경농업 기술보급. 시비개선, 병해충 방제 등이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데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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