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좋은 소고기라고 정평을 얻고 있는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 브랜드 육이 ISO 9001, 2000 인증을 받아 고품질에 신뢰도까지 확보하는 쾌거를 기록하고 있다.

ISO 인증은 품질경영 시스템이 ISO의 요구사항에 모두 적합해야 주는 증서로 국제표준화기구 인증서를 말한다.

이번 속리산 황토조랑우랑의 ISO인증은 2005년 12월에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 상표를 등록하고 약 8개월여만인 8월17일 최종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은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전국에서 몇 안되는 소고기 브랜드 육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현재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은 97농가가 브랜드 작목회를 구성해 4826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2004년 12월 브랜드협의회를 구성한 후 2005년 1월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 브랜드 작목회가 창립됐으며 보은군 신활력 사업 특화품목으로 선정돼 각종 사업비가 지원되고 있다.

특히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해 사료 단일화를 추진해 균일한 고급육을 생산하고 있다.

대추와 황토의 특성을 살린 특수 브랜드 사료를 개발해 오색 광물질을 급여하고 농가에 거세장려금은 물론 지하수의 유해 성분과 중금속이 제거되는 이온활성수기를 지원, 품질의 고급화와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축산물 등급판정소에서 1등급 비율이 90%이상 나오는 고급육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브랜드컨설팅 지원, 선진농장 견학, 브랜드 육 시식회 등의 사업을 펼쳐 조랑우랑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소득도 높이면서 소비자 인지도도 높이고 있다.

보은군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 황토한우 브랜드회 최광언 회장은 “보은황토한우 조랑우랑이 충북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청주물류센터에 출하한 한우의 1등급율이 90%대를 넘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최회장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안정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단계별 컨설팅은 물론 개체관리 시스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보은군과 농업기술센터, 축협이 협력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